두드러기 혈관염의 증상, 원인, 진단, 예후 및 치료법

두드러기 혈관염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할 때 발생하며, 두드러기와 혈관염이 동반되는 희귀한 피부 질환입니다.

 

오늘은 두드러기 혈관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드러기 혈관염?

 

두드러기 혈관염 혹은 두드러기성 혈관염은 피부의 소혈관혈관염의 일종으로, 두드러기와 비슷하게 팽진(wheal)이 나타나지만 현미경 등으로 확대해서 봤을 때 혈관염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팽진이란 다음과 같이 모기가 물린 것처럼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른 것을 말합니다. 

 

팽진

 

 

두드러기병변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가려움과 찌르고 아픈 느낌이 있으며 부종 또는 경결, 자반이나 색소침착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두드러기와 차이점은 수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같은 부위의 팽진이 사라지는 것과 달리 24시간 이상 지속되며, 팽진이 사라지면서 피부에 색소침착을 남기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라 혈관염이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침범시 맥관부종, 복통, 흉통, 발열, 관절통 등을 포함한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의 원인

 

두드러기 혈관염은 면역체계의 과도한 반응에 의해 발생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대부분은 특발성으로 발생합니다.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항체와 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활동에 의해 혈관벽의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관된 질환으로는 쇼그렌 병, 백혈병, 내부장기 암, 바이러스성 질환(B형 간염, C형 간염, 감염성 단핵구증) 등이 있으며, 약제들(ACE 억제제, 페니실린, 설폰아미드 등)과 연관된 경우들이 있습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의 진단

 

두드러기 혈관염은 드문 질환이기에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은 앞서 설명드린 두드러기와의 임상적 차이점을 통해 진단할 수 있지만, 명확하지 않은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 조직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신장기능검사와 면역학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나 흉부 X선 검사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의 합병증 및 예후

 

두드러기 혈관염의 예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항히스타민제, 진통소염제를 포함한 대증적인 치료를 통해 특별한 부작용 없이 회복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일부 환자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으며, 드물게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의 합병증으로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혈관염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염이 신장의 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관염이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심장 판막 이상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의 치료

 

두드러기 혈관염의 치료는 질병의 심각성과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두드러기의 치료법과 유사합니다.

 

기본적으로 피부 관리를 위해 적절한 보습제 사용을 할 수 있으며,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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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로는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일차적인 치료제로 사용하며, 충분한 휴식과 대증치료로 호전되고 재발되지 않는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두드러기 혈관염은 두드러기와 달리 다른 장기에 침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혈관의 염증을 줄여줄 수 있는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면역억제제 처방이 더 자주 필요합니다.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로는 스테로이드 외에 답손(dapsone), 콜히친(colchicine),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등이 있습니다.

 

결론

 

두드러기 혈관염은 두드러기와 혈관 염증이 동반되는 희귀한 피부 질환으로,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간주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이 질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합니다.

 

다만 혈관염이 내부장기에 침범될 경우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드러기 혈관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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