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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광선각화증? 증상, 원인, 치료 및 예방에 대해서

by 펜라이트 2024. 5. 10.

 광선각화증은 붉은색을 띠며 표면은 거칠거나 각질화된 모습을 보이는 피부의 표피에 생기는 종양으로,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진행되면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광선각화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선각화증?

 

광선각화증의-임상사진
광선각화증의-임상사진

 

광선각화증은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에 발생하는 전암병변으로, 햇볕을 많이 받은 부위에 나타나는 상처 또는 붉은 반점의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얼굴, 손등을 포함한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하며, 건조함, 가려움, 염증, 비대칭적인 변형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얼굴색이 하얀 사람에서 생길 확률이 더 높으며, 오랜기간동안 축적된 자외선 양이 한번에 많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보다 위험합니다.

 

여러 개의 광선각화증을 가진 환자에서 10년 이내 침윤성 편평세포암이 발생할 확률은 10%정도로 알려져 있고, 편평세포암의 82%정도는 광선각화증 내에서 발생하거나 인접부위에서 발생합니다.

 

광선각화증의 증상

 

붉은 갈색 또는 노란 검정 색을 띠며 건조하고 달라붙은 인설이 있는 반점의 구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까칠까칠하게 거친 표면을 만지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1~3mm 정도이지만, cm 까지 커질 수 있으며, 햇빛 노출부에 여러 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없지만, 가벼운 자극감이나 가려움증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냥 두면 암으로 진행하는 경과를 보이기도 하며, 흔하지는 않지만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선각화증의 원인

 

광선각화증은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 특히 자외선B에 노출될 경우 피부 세포의 DNA 손상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그 외 위험 인자로 나이, , 생활 위치의 위도, 신체 부위, 유전 요인 등이 있습니다.

 

 

광선각화증의 치료 방법

 

전암병변이므로 치료가 필요하지만, 서서히 진행하며 과하게 치료하면 흉터가 남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병변을 긁어내는 등 수술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치료율을 99%까지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때 얻은 피부조직으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있으며 병변의 수, 위치를 고려하여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3개 정도의 적은 수의 병변이 있을 때는 액화질소를 이용한 냉동치료가 가장 선호됩니다.

 

액화질소가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통해 병변을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여 세포를 파괴하며,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과 함께 색소 변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5개 이상의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연고종류의 치료제를 사용해 볼 수 있는데, 5-플루오로우라실(5-FU) 크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광역동요법을 사용해 볼수도 있으며 치료비용이 냉동치료보다 비싸긴 하지만, 효과 및 미용적인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국소 레티노이드 제제들도 광선각화증의 치료에 사용해볼 수 있으며, 병변이 적은 경우에는 전기소작술이나 CO2 레이저 등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광선각화증의 예방과 관리

 

가장 중요한 원인이 자외선 노출이므로 넓은 모자나 긴 소매 옷을 입어서 햇빛을 막아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에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피부를 자가검진하여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조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병변이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등에는 암으로의 진행을 학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광선각화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자외선노출력이 확인되면 다른 부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광선각화증은 자외선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부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착용은 피부를 보호하는 데 중요하며,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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