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육아종?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에 대해서

화농성 육아종(Granuloma Pyogenicum)은 주로 외상 후 또는 피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양성 혈관성 종양입니다.
 
피부나 점막에 발생하며, 작고 빨간 색을 띠는 덩어리로 나타나고 빠르게 성장하며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나는 특징을 가져 많이들 걱정을 하시며 진료를 보시게 됩니다.
 
오늘은 화농성 육아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농성 육아종?

 
화농성 육아종, 화농 육아종 (Pyogenic granuloma, lobular capillary hemangioma)는 이름만 봤을 때는 감염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만 이는 예전에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었을 때 잘못 붙여진 이름입니다.
 
감염과는 상관없이 주로 외상에 의한 염증으로 인해 피부나 구강 점막에 후천적으로 모세혈관들이 과도하게 증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동반되지 않으나 급격히 커지고 작은 자극에도 출혈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농성 육아종의 원인

 
화농성육아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외상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가벼운 외상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피부 자극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호르몬(경구 피임제), 다른 약제들(경구 레티노이드 및 에이즈 치료제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화농성 육아종의 증상

 

손가락의-화농성-육아종

 
화농성육아종의 주요 증상은 작은 붉은색 결절이나 덩어리가 피부나 구강 점막의 표면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특징으로, 수 주 만에 직경이 몇 밀리미터에서 2센티미터 정도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색깔은 붉은색에서 자주색, 갈색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쉽게 발생합니다.
 

화농성 육아종의 진단

 
화농성 육아종은 외상을 당한 적이 있는 병력 및 수 주만에 빠르게 커지고 출혈이 쉽게 생기는 등 임상적 특징을 통해 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다만 저절로 호전되지는 않고, 출혈이 잘 생기므로 치료로 수술적 제거를 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확진을 위해 제거된 검체로 병리학적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농성육아종은 혈관이 과도하게 증식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염증 세포와 육아종세포가 다수 존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농성 육아종의 치료

 
화농성육아종의 치료는 주로 국소 마취하에 외과적 절제를 통해 이루어지며, 재발 및 출혈을 막기 위해 전기 소작술이나 레이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종양의 경우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으며, 약물치료나 냉동요법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혈관을 파괴하여 종양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냉동요법은 액체 질소를 사용하여 종양을 얼려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감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면 재발 가능성은 낮으나, 일부 경우에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 종양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결론

 
화농성육아종(Granuloma Pyogenicum)은 주로 외상 후 발생하는 양성 혈관성 종양으로, 수 주 만에 빠르게 크기가 증가하는 작은 붉은색 결절이나 덩어리의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통증 등 불편한 증상은 보통 없으나 출혈이 쉽게 발생하므로 그냥 두기보다는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과적 절제, 레이저 치료, 냉동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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