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Molluscum contagiosum)? 사마귀와의 차이,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물사마귀는 주로 소아에서 매끈한 작고 둥근 구진의 양상으로 나타나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염이 될 경우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며,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물사마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사마귀? 사마귀와의 차이점?

 

사마귀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별개의 다른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에서부터 증상, 치료방법에 이르기까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사마귀는 일반적인 사마귀에 비해 발변연령이 더 낮으며, 사마귀보다는 약물을 포함한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더 많이 이용하게됩니다.

 

일반적인 피부 사마귀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피부 사마귀 (Wart, verruca)

 

물사마귀(전염연속종, molluscum contagiosum)는 몰루시폭스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전염연속종바이러스(Molluscum contagiosum virus, MCV)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사람에서만 특이적으로 감염되며,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중 가장 크며 감염된 세포의 세포질 내에서 증식하여 호산성으로 염색되는 특징적인 연속종 소체(molluscum body, Henderson-Patersoon body)를 형성합니다.

 

주로 MCV1에 의해 감염이 되며,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 지속되고 경한 경우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더 흔해서 이환율은 실제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감염된 물체나 사람과의 접촉, 공공 장소의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장, 체육관, 공동 샤워실 등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기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물사마귀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으며,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개수가 많고 이환기간이 깁니다.

 

물사마귀의 증상

 

 

물사마귀의-증상

 

물사마귀의 주요 증상은 피부에 작은 둥근 결절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결절은 대개 2-5mm 크기로, 중앙이 들어가 있으며, 표면은 매끈하고 반짝거립니다.

 

색은 피부 색깔과 비슷하거나 약간 핑크색을 띠며, 주로 얼굴, 목, 팔, 다리 등 피부가 노출된 부위에 발생합니다.

 

물사마귀는 보통 통증을 포함한 증상이 없지만, 가려움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결절을 긁으면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으며(자가 접종),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면역반응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물사마귀 피부염이 동반되기도 하며, 피부염 이후에는 자연호전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사마귀의 예방

 

물사마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공공 장소에서 개인 물품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영장이나 체육관을 이용할 때는 개인 타올, 옷, 신발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감염된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사마귀가 발생한 경우, 감염된 부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손톱을 짧게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물사마귀의 치료방법

 

물사마귀는 대개 치료 없이도 수 개월에서 2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다만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두달 이상 지속되거나 가려움으로 인해 긁어서 자가 접종을 통해 퍼지는 경우, 얼굴에 있어 미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적 제거, 화학적 제거,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1. 물리적 제거 방법으로는 국소 마취제를 바른 후 큐렛을 사용하여 결절을 긁어내는 방법, 냉동 요법(Cryotherapy), 레이저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화학적 제거 방법으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포도필린(Podophyllin)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결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치료로는 항바이러스제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고, 결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 접종을 막기 위해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병변은 기존 병변을 제거하거나 소양증을 줄여야 합니다.

 

중등도의 스테로이드 연고가 연속정 피부염이나 동반된 지아노티 크로스티 유사반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나, 면역반응을 저해하지 않게 조심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

 

물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작은 둥근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물사마귀는 대개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치료가 필요할 경우 물리적, 화학적 제거 방법과 약물 치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해와 관리 방법을 통해 물사마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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